LH, '제29회 청년주택건축대전' 개최…참가 연령층 확대

LH 청년주택건축대전 홍보물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대상 주택분야 공모전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으로, 그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상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LH는 이와 함께 올해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 설계 부문 공모 주제는 'Urban Valley, Urban Alley : 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이다. 자연과 도시의 맥락을 이해하고 생태적·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청년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서울 도심 내 역세권 부지로,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이다. 거주 대상자부터 공간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올해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은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을 주제로 숏폼(짧은 영상)을 제작해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맡는다. 설계 부문은 서면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15개 작품을, 아이디어 부문은 서면 1·2차 심사를 거쳐 총 26개 작품을 각각 선정한다.

공모전 총상금은 2천940만원이며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 우수상 이상 수상 시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이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으로 내달 4일까지 3주간 공모전 홈페이지(www.lharch2025.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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