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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가 밝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두가지 목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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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가 밝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두가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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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미 폭스뉴스 인터뷰
"이란 정권, 핵무장 용납할 수 없어 공격"
"한번 핵무장하면 이미 늦어, 전 세계적 핵 테러"
"국민 80% 반대 이란 정권 교체될 수 있어"
"행동·맞서는 것, 이란 국민 결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2년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제67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 연설에서 이란의 핵무장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AP·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2년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제67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 연설에서 이란의 핵무장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AP·연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핵무장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였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지난 1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 대한 공격의 최종 목표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체제 전복임을 숨기지 않았다.

◇ 네타냐후 "이란 정권, 핵무장 용납할 수 없어 공격...한번 핵무장하면 이미 늦어, 전 세계적 핵 테러 겪을 것"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갖도록 할 수는 없다"며 "이란이 9개의 폭탄을 만들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이를 무기화하는 것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핵시설과 주요 핵 과학자들을 공격해 이를 막았다"며 "히틀러의 과학자라면 그들을 방치했을 것인가. 당연히 아니다. 우리는 그들의 최고 지휘부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농축 우라늄을 핵 무기화하려는 이란의 비밀 계획을 공유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진행 중이며 수개월 내에, 확실하게는 1년 이내에 초기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공유한 정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이미 늦을 것이라며 "우리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즉 핵 홀로코스트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이 핵무기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다른 대리 세력에게 제공할 계획이었다"며 "이는 전 세계적 핵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거리는 8000㎞로, 조금만 늘리면 미국 동부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135마일(217km) 떨어진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 시설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전(위)과 공습으로 여러 건물이 파괴된 후인 14일의 모습으로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사진./AFP·연합

이란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135마일(217km) 떨어진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 시설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전(위)과 공습으로 여러 건물이 파괴된 후인 14일의 모습으로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사진./AFP·연합



◇ 네타냐후 "이스라엘 공격으로 약한 이란 정권 교체될 수 있어...행동·맞서는 것, 이란 국민의 결정"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계획에 반대해 취소했다'는 로이터통신의 이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그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고, 할 것"이라면서 하메네이 체제 전복이 이번 공격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란의 정권 교체도 이스라엘 군사 조치의 일부냐'는 질문에 "이란 정권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분명 그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가진 것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보유 계획이 전부라고 강조한 뒤 "그들은 분명 국민(의 지지)을 갖고 있지 않다. 국민 80%가 이 신학 폭력배들을 내쫒을 것"이라며 "그들이 46년간 국민을 살해하고 억압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인·페르시아인·유대인은 키루스 대왕(기원전 600~530년)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우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재현될 수 있다. 이번에 행동하고 일어서기로 한 결정은 이란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이란 핵시설과 방공망 등에 대한 공습 수시간 후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목표가 달성되면 이슬람 정권이 거의 50년 동안 억압해 온 이란 국민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란 정권이 무엇이 공격했는지, 공격할지를 모를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약해진 지금이 여러분이 일어서서 목소리를 낼 때"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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