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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방출 쐐기 박는다! '텔 영입' 토트넘, 'PL 11골 윙어'까지 초관심↑..."12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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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방출 쐐기 박는다! '텔 영입' 토트넘, 'PL 11골 윙어'까지 초관심↑..."12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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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측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의 거취와도 관련있어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원한다면 7,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하나둘씩 영입하고 있다. 시작은 마티스 텔이다. 토트넘은 15일 텔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 전까지 텔의 영입이 곧 손흥민의 방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리고 곧 현실이 될 듯하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일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은 약 10년에 걸쳐 이어졌지만, 이제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공식적인 이적 발표를 하면서 그의 이별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하면서, 32세 손흥민의 핫스퍼 웨이 생활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텔의 영입은 손흥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향후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시인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치 손흥민의 방출에 쐐기라도 박을 심산인지 토트넘은 텔에 이어 또 다른 측면 자원까지 눈독 들이고 있다. 바로 세메뇨다. 2000년생 세메뇨는 가나 출신 측면 공격수다. 브리스톨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 등에서 성장한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올 시즌 세메뇨가 본머스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전방 압박 축구의 구심점이 된 세메뇨는 측면을 휘저으며 남다른 득점력을 뽐냈다. 공식전 42경기 13골 6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37경기 11골 5도움이다.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소식에 밝은 피터 오루크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세메뇨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 중 하나다. 그는 본머스에서 정말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이를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본머스는 그를 쉽게 내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구단은 7,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관심 구단들을 물리치려 하고 있다. 딘 후이센을 이미 내준 데다, 케르케즈마저 리버풀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머스로서는 또 다른 주축 선수를 잃는 걸 원치 않는다. 토트넘이 이 요구액을 수용할 의지가 있다면, 본머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메뇨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토트넘이 그를 눈여겨보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본머스는 끝까지 그를 지켜내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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