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김영재 |
작년 국내에서 단속된 마약 사범은 총 2만3022명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마약 사범 10명 중 6명은 20·30대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15일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작년에 적발된 마약 사범 수는 사상 최다를 기록한 2023년 2만7611명에 비해 16.6% 감소했다. 대검 관계자는 “세관 등과 협력하며 해외 마약 밀반입 단속을 강화해 국내에 밀반입돼 유통되는 마약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마약 사범 수도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작년에 압수된 마약류 1173.2㎏ 중 최소 746.7㎏(63.6%) 이상이 태국·미국·캐나다·콜롬비아·베트남 등 해외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마약으로 단속된 20·30대는 1만3996명으로 전체 마약 사범의 60.8%에 달했다. 대검은 “SNS·다크웹 등 인터넷과 클럽 등 유흥시설을 통해 마약이 확산되면서 30대 이하 마약 사범이 늘었다”고 했다.
한편, 10대 마약 사범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발생 이후 단속과 예방 교육이 강화되며 작년에 649명이 검거돼 전년(2023년) 1477명에 비해 56.1%가 감소했다.
[방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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