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이 앤서니 고든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이 올여름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윙어 고든을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에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리버풀의 행보가 대단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왕조 구축을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냈지만, 독일 최고의 재능을 품기 직전이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합류가 임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마침내 비르츠를 1억 1,600만 파운드(약 2,150억 원)까지 이적료에 영입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적을 곧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측면 공격수 보강까지 염두하고 있다. 바로 고든이 그 주인공이다. 2001년생 고든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윙어다. 에버턴 유스에서 성장한 고든은 2017-18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레스턴 노스 앤드 임대까지 떠났으나 돌파구가 되지 못했다.
결국 고든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 적응기를 마친 고든은 합류 2년 차부터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고든은 2023-24시즌 공식전 48경기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42경기 9골 6도움으로 선방했다. 뉴캐슬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며 70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재능을 만개 시킨 고든을 리버풀이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 소속 잭 로서는 "리버풀이 고든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며, 이적료는 1억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점쳤다.
'기브미스포츠'도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에도 고든 영입을 타진한 바 있으며, 이번 여름 그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루이스 디아스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고든만큼 적절한 대체 자원은 많지 않다. 고든은 리버풀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를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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