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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김성원·송언석·이헌승 출사표

조선일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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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김성원·송언석·이헌승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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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다.

국민의힘은 15일 전날까지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성원(52·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과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 이헌승(62·부산 부산진구을) 의원(가나다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 의원과 송 의원 양자 대결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4선의 이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면서 3파전으로 결정됐다.

대구·경북의 송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의힘 주류로 분류됐고 수도권의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때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때문에 옛 친윤계는 송 의원을, 친한계는 김 의원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 부산·경남의 이헌승 의원이 후보 등록 1시간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결 구도가 다소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 후보 모두 ‘통합’과 당의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마지막까지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께 쇄신과 통합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며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미래를 향한 통합과 쇄신의 길, 그 길의 시작에 김성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소수 야당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지혜롭고 단단한 선배·동료 의원들”이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썼다.

전날 출마 선언문을 낸 이 의원은 “무엇보다 통합이 우선”이라며 당내 계파 청산 및 민주주의 재확립을 약속했다. 후보자 중 유일한 4선인 이 의원은 “여당의 3선 원내대표를 상대로 4선인 제가 타협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총에서 합동 토론회와 경선 투표를 잇따라 실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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