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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진이 허술한 세트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에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월드클래스 한국인들을 만난다.
게스트를 만나기 전,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MC들은 '리치' 프로그램에 기대하며 세트장에 들어섰지만, 초라한 좌석과 '푸어'한 세트의 모습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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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박세리 출연료 때문에 이렇게 됐냐"고 말했고, 이창수 PD는 "설명해 드리겠다 전 세계에 있는 월드클래스분들 촬영하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VCR 영상 역시 "노트북으로 보시면 된다"며 구형 노트북을 준비했다. 전현무는 "너무 당황스럽네"라고 했고, 이창수 PD는 "곽튜브 씨는 출연료 문제 때문에 오늘 못 모셨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한술 더 떠 "화상 연결해라 그냥"이라고 받아쳤다.
함께 준비된 소품들을 확인하면서도 전현무는 "KBS 많이 힘들구나"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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