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현장메모] '22,265명' 수인선 더비, 그야말로 흥행보증수표...2부 최다 관중 경신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현장메모] '22,265명' 수인선 더비, 그야말로 흥행보증수표...2부 최다 관중 경신

속보
구윤철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2만원내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 확대"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인선 더비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전반전은 인천의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 14분 제르소가 우측면을 완전히 허물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박승호에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박승호가 마무리하며 인천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수원은 강력하게 몰아쳤는데 골망을 열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인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인천은 박승호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는데 수원은 다시 김지현의 득점으로 1골 따라갔다.

이날 경기장에는 22,265명의 관중이 찾았다.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유료 관중 전면 집계 도입을 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다. 직전 기록은 지난 3월 인천과 수원의 경기(18,173명)였다. 유료관중 전면 집계 도입 이전에는 2016년 4월 1일 대구와 경남의 경기(23,015명)가 1위다.



많은 관중이 찾은 것은 경기 전부터 체감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교통 체증이 일어나기도 했다. 수원과 인천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어 멀리에 주차한 뒤 걸어서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많은 관중이 들어섰다. 수원과 인천의 1층 응원석은 빈 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이 관중이 있었고 2층 좌석도 마찬가지였다. 수원과 인천 팬들은 어떤 팀의 목소리가 더 큰지 경쟁이라도 하듯 아주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렀다.

사실 이번 '수인선 더비'의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은 이미 확정이었다. 경기 이틀 전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이에 2층 좌석도 추가로 개방됐다. 인천 원정석도 당연히 빠르게 매진됐다. 1층과 2층, 그리고 시즌권까지 더불어 이미 경기 전부터 2만 석 이상 예매된 것이 확인됐고, 남은 변수는 날씨에 따른 당일 취소표였는데 그럼에도 최다 관중 기록은 새롭게 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