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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현종 안보실 1차장…군 개혁 이끌 육사 출신 '정책통'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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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현종 안보실 1차장…군 개혁 이끌 육사 출신 '정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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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강훈식 비서실장 "대민 안보역량 강화, 軍개혁 이끌 적임자"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된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스1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된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정부의 국방·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 임명된 김현종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예비역 중장)은 군사 분야 정책 전문가다.

김 차장은 1965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88년 육군사관학교 44기를 수석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국방부 미국정책과장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등 정책라인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육군 제31사단 제96보병연대장과 제3사단장, 제5군단장 등 야전 부대 지휘 경험도 쌓았다.

김 차장은 문재인정부 당시엔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다. 미국 조지아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국내외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사정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 안팎에서 야전 지휘 능력과 군 정책 기획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예비역 중장으로 전역한 이후에는 사단법인 '한국군사랑모임'(KSO)의 대표를 맡아 모범 병사와 간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군의 복지 증진 활동에 힘썼다.

김 차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으로 실추된 군 사기 회복 및 조직 개혁과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등을 이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김 차장은 군 정책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민 안보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1965년 전남 영광 출생 △육군사관학교 44기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가안보전략 과정 수료 △미국 조지아대 국제관계학 석사·서울대 정치학 박사 △국방부 육군본부 정책실장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육군 제3사단장 △육군 제5군단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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