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SOOP이 생중계하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는 '앙카라 3쿠션 월드컵' 본선에서 딕 야스퍼스, 허정한, 조명우 등 우승 후보들이 대거 탈락했다.
9일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13일부터 본선을 진행했다. 특히, 대표적인 3쿠션 스타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가 8강에서 벨기에의 에디 멕스에게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허정한(경남)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역시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김행직(전남-진도군청)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행직은 2년 3개월 만의 월드컵 4강 진출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 |
허정한은 16강 경기에서 트란 퀴엣 치엔과 난타전을 펼쳤으나, 21이닝 만에 41대 50으로 패했다. 경기 후반 18이닝에 41대 40으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인 허정한. 하지만 트란이 다음 공격에서 재역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트란 퀴엣 치엔은 허정한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29이닝 만에 50대 35로 제압했다. 이를 통해 호찌민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앙카라 월드컵'은 이제 준결승과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준결승 1경기(멕스 vs 호프만)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2경기(트란 vs 시덤)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결승전은 같은 날 밤 11시에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또한, SOOP의 케이블 채널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 일정, 다시 보기 및 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