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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쿼드러플+리그앙 득점왕+33골 15도움..."발롱도르는 뎀벨레, 의심의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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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쿼드러플+리그앙 득점왕+33골 15도움..."발롱도르는 뎀벨레, 의심의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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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발롱도르는 뎀벨레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의심의 여지 없다"라고 말했다.

뎀벨레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리그앙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을 이끌었고 리그 21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연히 PSG는 리그 우승은 물론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그 중심에는 뎀벨레가 있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하면서 쿼드러플이라는 역사를 썼는데 여기서도 뎀벨레를 빼놓을 수 없다. 뎀벨레는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득점력과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UCL 15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16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8강 아스톤 빌라전 2도움, 4강 아스널전 1골 1도움, 결승전 인터밀란전 2도움을 올렸다. 토너먼트에 와서는 매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뎀벨레의 수상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유력 경쟁자로 여겨지던 모하메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9골 18도움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쳐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나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다.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실패했으며 UCL에서는 16강 탈락했다. 또한 라민 야말, 하피냐 등도 UCL 4강에서 탈락했으며 뎀벨레에 비해 리그 기록도 밀린다.

영국 '풋볼365'는 도박사들이 바라본 발롱도르 수상 확률을 전했는데 1위는 뎀벨레였다. 매체는 "뎀벨레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하지 못한 UCL 우승을 해냈다.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라고 말했다.

뎀벨레도 발롱도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TNT 스포츠'에 따르면 뎀벨레는 "우선 난 내가 30인 후보에 들어가길 바란다.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 내 이름이 명단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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