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홋스퍼 입단 당시 마티스 텔 |
(MHN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취임 선물로 마티스 텔 완전 영입 카드를 집어들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텔 영입에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52억 원)에 500만 유로(약 78억 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HERE WE GO' 문구를 적었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유스 출신인 텔은 2021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1년 만에 뮌헨으로 이적했고, 지난 1월 토트넘 임대를 택했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팀을 옮긴 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 |
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하는 마티스 텔 |
토트넘 또한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란케 등 공격진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이에 토트넘은 뮌헨에 1,000만 유로(약 157억 원)을 지불하고 그를 임대했다.
그러나 특급 유망주로 꼽혔던 텔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텔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1도움에 그치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하지만 팬심과 구단 수뇌부의 생각은 다른 듯 했다. 로마노에 이어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과 뮌헨이 텔 이적 건에 대한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한편 텔의 완전 이적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캡틴'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절정의 기량에서 내려와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연합뉴스, MHN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