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텔이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텔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으나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그는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지만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수였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찾았다.
토트넘이 텔에게 관심을 가졌고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뮌헨에 임대료로 1,000만 유로(약 157억 원)를 내밀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텔의 활약이 저조했다. 이번 시즌을 20경기 3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 |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에 만족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태도, 자질, 잠재력 측면에서 텔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 뮌헨과 재협상을 시도할지 지켜보자. 토트넘뿐만 아니라 선수에게도 달려있다. 텔이 무엇을 원하는지 보자. 그에겐 중요한 발언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조건이 있었다. 독일 '키커'는 "토트넘은 6월 초까지 5,000만 유로(약 789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행사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재협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과 뮌헨이 합의에 도달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52억 원)를 제안했고 뮌헨이 받아들였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과 뮌헨이 거래 마지막 단계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