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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통산 9승 보인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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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통산 9승 보인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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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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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진호가 선두로 도약하며 통산 10승 기회를 잡았다.

최진호는 14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저스틴 데 로스 산토스(필리핀, 15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진호는 KPGA 투어 통산 8승을 수확했지만 지난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9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최진호는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4번 홀에서는 이글, 6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다.

순항하던 최진호는 10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 이글로 만회했다. 이후 13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최진호는 "어제보다 샷감이 좋아져 어렵지 않게 플레이를 했다. 4번 홀(파5)과 11번 홀(파5) 2개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4번 홀 이글은 3번 우드로 쳐도 잘 맞아야 올라가는 거리였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약 8m 정도 퍼트가 들어갔다. 경기가 좋게 풀려나가는 느낌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코스가 스코어를 지켜서 되는 골프장은 아닌 것 같다. 선두에 있긴 하지만 지키려는 것 보다는 계속 기회를 잡으면서 버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요즘 젊은 선수들 기량이 워낙 좋기 때문에 1년에 우승의 기회가 오는 것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 그래도 이렇게 기회가 온 만큼 조금 더 집중하고 힘들어도 정신 차려서 좋은 경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산토스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지만 최진호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형준과 이와타 히로시(일본)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백준과 이규민, 션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2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