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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오선우 선제 스리런→9득점 대승 눈앞이었는데...NC 박건우 9회 만루포 폭발, KIA 정해영 진땀 세이브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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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오선우 선제 스리런→9득점 대승 눈앞이었는데...NC 박건우 9회 만루포 폭발, KIA 정해영 진땀 세이브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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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KIA 오선우. 2025.05.20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KIA 오선우. 2025.05.20 /cej@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날의 패배를 겨우 설욕했다. 타선의 응집력과 집중력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또 한 번 불안감을 노출하면서 진땀나는 승리를 거둬야 했다.

KIA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1승 1패를 마크했다. KIA는 33승 33패 1무로 5할 승률에 다시 복귀했다. NC는 29승 32패 4무에 머물렀다.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오선우(1루수) 최원준(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천재환(중견수) 김휘집(3루수) 김정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신영우.

[OSEN=김성락 기자] NC 다이노스 신영우. 2025.03.13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NC 다이노스 신영우. 2025.03.13 / ksl0919@osen.co.kr


KIA가 1회 희미해져 가는 기회의 불씨를 살렸다. 이창진과 박찬호, 테이블세터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무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삼진, 위즈덤이 1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오선우가 최근 4경기 13타수 1안타의 침묵을 깨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2사 1,2루에서 신영우의 초구 124km 커브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포를 터뜨렸다.

2회에도 KIA는 선두타자 김호령의 볼넷, 그리고 김태군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는 듯 했다. 이때 NC 우익수 박건우가 내야로 어설픈 중계플레이를 펼쳤다. 3루에 있던 김호령이 틈을 노려 홈까지 파고 들었다.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1볼에서 양현종의 2구 13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4번째 홈런.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우성의 중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오선우와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5.22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우성의 중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오선우와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5.22 /sunday@osen.co.kr


3회말에는 1사 후 김정호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주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 데이비슨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4회 선두타자 오선우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호령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김태군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달아났고 김규성의 중전 적시타, 박찬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등으로 4득점에 성공,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029 2025.04.1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029 2025.04.11 / foto0307@osen.co.kr


NC는 이후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그리고 악재도 발생했다. 7회말 2사 1,3루에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한 최정원이 KIA 좌완 투수 최지민의 145km 직구에 헤드샷을 맞으면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최정원은 마산 청아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최지민은 헤드샷 자동 퇴장 조치를 당했다.

NC는 8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행운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한석현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9회초 선두타자 김규성이 NC 김시훈의 131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1호 홈런, 2023년 9월 21일 대전 한화전 이후 632일 만이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5.05.22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5.05.22 /sunday@osen.co.kr


N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 권희동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KIA는 윤중현을 9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렸지만 결국 마무리 정해영까지 투입해야 했다. NC는 김한별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데이비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박건우가 정해영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 14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8-9까지 추격했다. 손아섭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한석현이 삼진, 김휘집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진땀나는 승리를 완성했다.

양현종은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 62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시즌 5승 째를 간신히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선우가 선제 스리런 홈런 포함해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김규성도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태군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선발 신영우가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데이비슨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박건우가 5회말 무사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7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박건우가 5회말 무사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7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