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샛별' 이예린, ITF 영월 주니어테니스 결승행…류은진과 패권 다툼

[임재훈]

이예린(사진: 대한테니스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4세의 테니스 샛별 이예린(군위중)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예린은 14일 강원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박예은(안동여고)에 세트 스코어 2-1(6-7 7-6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예린은 이로써 다섯 번째 출전한 ITF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테니스연맹(ATF) 대회 우승을 독식하다시피 했던 이예린은 3월부터 한 단계 월반해 ITF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예린은 준결승에서 황지원(중앙여고)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류은진(중앙여고)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ITF 국제대회 복식에서 통산 4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류은진 역시 단식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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