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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MSI에 도전자의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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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MSI에 도전자의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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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1년 만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을 앞두고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최선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대회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개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3연승을 거두는 이른바 '패-패-승-승-승'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세트 스코어 3대2로 '2025 MSI' LCK 1번 시드 자리를 차지했다.

'2025 MSI'는 상반기에 펼쳐진 각 지역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젠지는 지난해 열린 '2024 MSI'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해는 '2025 LCK'에서 개막 이후 2라운드까지 18전 18승으로 전승가도를 내달리며, 가장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2년 연속 세계 제패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젠지는 13일 LCK MSI 대표 선발전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는 김정수 감독과 함께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 등 선수단이 참석했다.



승리 축하한다. 소감을 말해달라.

김정수 감독: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나 역시도 굉장히 짜릿했다.

김기인: 0대2 상황에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것이 처음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MSI에 LCK 1번 시드로 나설 수 있어 만족스럽다.


김건부: 오늘 졌으면 이틀이나 더 대회를 치러야 해서 힘들 뻔했는데 다행이다.

정지훈: 두 번 연속 지고 시작했는데 세 번 연속 이기며 역전할 수 있던 것이 큰 수확이다.

박재혁: 초반에 좀 아쉬웠다. 하지만 멘탈을 잘 유지하며 열심히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주민규: MSI 1번 시드로 진출해 정말 기분이 좋다.

당초 예측보다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중반 어떤 각오를 가졌나.

김정수 감독: 2세트에서 준비했던 챔피언 조합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3세트에 나서기 전 "편하게, 위축되지 말고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지난해 'LCK 서머', 올해 'LCK 컵' 결승전에서 패했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정지훈: 이번에 이겼는데, 그렇게 뭐 딱히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패했더라도 그냥 별 생각 없이 "못해서 졌기 때문에 아쉽다. 다음에 잘 해서 이기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감독의 입장에서 오늘 경기의 POG(최우수 선수)를 꼽아본다면.

김정수 감독: 김건부 선수가 팀이 어려울 때마다 오브젝트 스틸을 성공했다. 덕분에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 있어 승리했던 것 같다.


김건부 선수는 오늘 중요한 오브젝트 싸움마다 승리를 거뒀다.

김건부: 오브젝트 싸움은 운의 요소가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순간 최대한 집중력을 높여 오브젝트 스틸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대표로 MSI에 진출하게 됐다. 우승 확률은 어느 정도로 보나.

김정수 감독: '디펜딩 챔피언'이긴 하지만 우리도 1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대회다. 최근 중국 LPL 팀들과 스크림(연습 경기)을 많이 진행했는데 정말 잘하더라. 우리도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우승 확률까지는 잘 모르겠다.

정지훈: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MSI에 진출하지만, 우리도 우승컵을 바라보며 경기하는 한 팀이라는 입장이라고 생각을 한다.


MSI에서 만나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정지훈: 만나고 싶은 팀은 없다. 만나는 팀은 모두 이기도록 하겠다.

박재혁: 나는 최근까지 중국에서 활동했다. 소속팀이었던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한번 맞붙어 보고 싶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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