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현우 기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배터리 혁신, 충전 인프라 확장 등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며 경쟁사들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BYD가 엔지니어링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전기차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이 뒤처진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올해 5월에는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79%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BYD는 경쟁사들의 가격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키며 강력한 재무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충전 속도와 인프라 확장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BYD는 5분 만에 40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 기술을 개발했으며, 유럽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한도 없는 배터리 수명과 고속 주행 성능을 강화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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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BYD [사진: Reve AI] |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배터리 혁신, 충전 인프라 확장 등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며 경쟁사들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BYD가 엔지니어링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전기차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이 뒤처진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올해 5월에는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79%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BYD는 경쟁사들의 가격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키며 강력한 재무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충전 속도와 인프라 확장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BYD는 5분 만에 40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 기술을 개발했으며, 유럽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한도 없는 배터리 수명과 고속 주행 성능을 강화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BYD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큰 과제는 여전히 지역적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올들어 BYD는 전기차 가격 전쟁을 주도하며 중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최근 BYD는 일부 인기 모델의 가격을 최대 34%까지 인하하며, 경쟁사들도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MA)는 "무질서한 가격 전쟁이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킨다"고 경고했다.
스텔라 리 BYD 사장 역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의 극단적 경쟁은 지속 불가능하며, 일부 브랜드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BYD는 여전히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BYD의 가격 인하 전략은 단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가격 전쟁보다는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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