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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1호 영입' 임박? "음뵈모, 토트넘 이적 매력 느껴"...맨유행 극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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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1호 영입' 임박? "음뵈모, 토트넘 이적 매력 느껴"...맨유행 극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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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올여름 1호 영입생이 대두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의 음뵈모 영입을 두고 초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는 음뵈모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모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두 선수는 구단이 오래전부터 높게 평가해 온 인물들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을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 프랭크 감독은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하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감독을 찾은 토트넘은 이제 이적시장 계획 수립에 나선다. 수장이 바뀐 만큼 전 포지션에 걸친 대대적인 보강이 예상된다.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새로운 공격진 추가를 염두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브렌트포드 시절 제자 음뵈모다.


1999년생 음뵈모는 카메룬 출신으로 공격수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음뵈모는 트루아 AC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7-18시즌 1군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2시즌 간 자신의 재능을 증명한 음뵈모는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던 브렌트퍼드에 입성했다.

이후 음뵈모는 브렌트퍼드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 공식전 49경기 8골 11도움을 올리며 브렌트퍼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일조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에도 음뵈모의 파괴력은 여전하다. 2021-22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완전히 기량을 만개시켰다. 음뵈모는 공식전 42경기 20골 8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올여름 최대 매물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매우 유력해 보였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브렌트퍼드 공격수 음뵈모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규모의 개선된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제안은 사실상 최종 오퍼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음뵈모의 이적설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바로 스승 프랭크 감독이 음뵈모 영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북런던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음뵈모 영입과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를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음뵈모도 스승과의 재회를 염두하고 있는 듯하다. 매체는 "특히 음뵈모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토트넘 이적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프랭크 감독은 음뵈모를 굉장히 아끼는 모습이다. '미러'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음뵈모를 판다면, 정말, 정말 많은 돈이어야 한다. 그를 1:1로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가 수천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데는 이유가 있고, 우리 구단은 그런 돈으로 다시 선수를 살 수 없다. 중하위권 팀에서 20골을 넣는 윙어가 몇이나 되는가?"라며 치켜세운 바 있다.

맨유행 무산 가능성도 대두됐다. 매체는 "맨유는 음뵈모에 대한 첫 번째 이적 제안을 이미 거절당했으며, 이는 스퍼스가 프랑크 감독을 선임하기 이전의 일이다. 맨유는 음뵈모에 대해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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