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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와 아내.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네 번째 결혼을 한 배우 박영규(72)가 미모의 25세 연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한다.
13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오는 14일 방송에서 박영규가 데뷔 40년을 맞아 미모의 25세 연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최근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을 계기로 심경의 변화를 겪어 아내를 공개하게 됐다고 한다.
박영규는 “나이 먹어서 아프니까 2~3배는 더 아프고 죽겠더라”며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아내와 딸은 어떡하지?’ 하며 처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살림남에서 마지막 유작이란 마음으로 아내를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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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와 아내.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방송에서 박영규의 아내를 본 출연자들은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를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비연예인인 박영규의 아내는 방송 촬영이 처음이라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박영규는 2019년 현재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박영규는 한 방송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아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있다. 오피스텔을 샀다길래 나도 하나 소개해달라고 했다. 담당자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그 매니저가 아내였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4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에 대해서는 “4번 다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3번의 이혼 역시 판사님 앞에서 원만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고 했다.
1985년 영화 ‘별리’로 데뷔한 박영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다모’, ‘정도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라이터를 켜라’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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