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3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깜짝 포착됐다.
‘홉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이 데뷔 12년 만에 여는 첫 솔로 월드투어다.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약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솔로’ 진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제이홉은 파이널 콘서트로 첫 월드투어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관객과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11일 육군 5사단에서 병장 전역한 정국은 전역 단 이틀 만에 제이홉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아이 원더’와 ‘세븐’을 함께 부르면서 제이홉과 ‘투샷 호흡’을 맞췄다.
멤버들은 관객으로 자리했다. 21일 소집해제를 앞둔 슈가도 함께였다. 제이홉은 “오늘 멤버들이 와줬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참석을 알렸고, 카메라에 잡힌 멤버들은 아미에게 손을 흔들며 ‘손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제이홉은 “‘항상’이라는 노래를 할 때도 멤버들을 보면서 했다.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다. 아미들도 저에게 소중한 존재다”라며 “그들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었다. 여러분들과 저희는 연결돼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팀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저는 늘 똑같다. 제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들에게 좋은 무대 보여드릴 거고,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오늘 와주시고 공연 즐겨주신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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