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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라디오 방송에서 문자가 읽히는 꿀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매일 잘 듣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소시지나 커피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비결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글쎄요. 사실 저는 비결을 모른다. 어떻게 해야지 문자가 잘 읽힐 수 있나 이게 비결일 텐데"라면서도 "근데 지금 성공하신 거다. 제가 읽고 있지 않냐. 이게 비결이다. 차라리 이렇게 '이거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게 독특하다. 다른 수많은 내용의 문자가 오는데 귀엽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무언가를 깨달은 듯 짧은 탄성 후 "이게 비결이다. 귀여우면 된다. 귀여우면 끝이라더라. 비결은 귀여우면 된다. 귀여우면 끝이다. 문자를 아주 귀엽게 보내시는 분들에게 보내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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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다른 청취자는 "목요일에 딸이 단원평가를 망쳤는데 저한테 혼날까 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 왔다. '엄마 미안해'라고 쓴 손 편지도 함께 줬는데 평소에 제가 너무 백 점만 바랐던 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런 모녀의 에피소드에 "이거 봐라. 귀여우면 된다. 얼마나 귀엽냐"던 이상순은 "모든 화가 여기서 누그러진다. 청취자 분은 스스로 반성까지 하고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단원 평가 망쳐도 딸은 정말 뭘해도 할 친구인 것 같다. 이렇게 센스가 있다. 공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공부 잘한다고 잘 되는 건 아니다. 이렇게 센스 있고 위트있는 사람이 뭘해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청취자의 딸을 향한 애정의 말을 덧붙였다.
이후 이상순은 "이렇게 오늘 팁을 제가 드렸다. 착하게, 귀엽게 쓰시면 저희가 또 선물 드린다"며 나름의 꿀팁(?)을 공유하며 '취향의 공유' 코너로 넘어갔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안테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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