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선발전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LCK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2025 MSI'는 상반기에 펼쳐진 각 지역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한국 LCK에서는 로드 투 MSI(대표 선발전)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 항공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KT 롤스터 등 네 팀이 살아남은 가운데 준비된 항공권은 두 장이다.
13일에는 정규 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하며, 승리한 팀이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 진출권을 먼저 획득한다. 14일에는 T1과 KT 롤스터의 하위권 대진이 진행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지난 경기에서 패한 팀과 15일 밴쿠버행 항공권 마지막 티켓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은 부산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되고 있다. 대회 첫 날인 13일,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의 총 5500석 가운데 4500석이 들어차며 만석에 가까운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14일과 15일 경기는 이미 55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LCK는 부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LCK 후원사 역시 자사의 콘셉트를 살린 부스를 열고 여러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중들은 LCK와 스폰서들이 준비한 부대 행사를 체험하고, 경기장 내부에서도 현장 MD숍 및 치어풀 작성 등의 코너를 통해 지루함을 잊을 수 있었다.
다음은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대회 첫 날의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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