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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살해범' 제보자에 보상금…키 177㎝·다리엔 문신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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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살해범' 제보자에 보상금…키 177㎝·다리엔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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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에서 스토킹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한 용의자를 경찰이 빠르게 체포하기 위해 수배 전단을 제작해 세종시 일대에 배포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대구에서 스토킹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한 용의자를 경찰이 빠르게 체포하기 위해 수배 전단을 제작해 세종시 일대에 배포했다. /사진=뉴시스


대구에서 스토킹 살인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에 대한 수배 전단이 제작돼 세종시 일대에 배포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날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후 도주한 40대 남성 A씨 수배 전단을 제작해 세종시 일대에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키 177cm에 마른 체격으로 다리에는 문신이 있다. 편의점 CCTV에 촬영된 모습을 보면 A씨는 밝은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었고, 바둑판무늬 운동화를 신었다. 다만 도주 과정에서 옷을 바꿔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자는 신분을 보장하고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다만 공개 수배로의 전환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용의자 추적과 탐문 수사를 위해 사용한 전단일 뿐 공개 수배로 전환한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외벽 가스관을 타고 6층에 있는 50대 여성 B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찌르고 현관문으로 달아났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행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그가 세종시 부강면 야산 일대에서 카드로 택시비를 낸 정황을 파악했다. 수색과 검거 작전에는 경찰력 180명 이상이 동원됐다. 수색견 8마리와 드론 등이 투입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부강면 야산과 바로 접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로 이동한 모습을 확인하고 현재 인근 저수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가 검거되지 않으면서 세종지역 주민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전을 우려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날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등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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