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자 주목…'스팀 넥스트 페스트' 강력 추천 게임 4선

[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스팀에서 매년 세 차례씩 진행하는 신작 소개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6월 에디션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2500개 이상의 게임들이 출전해 저마다의 신작 데모를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력히 추천할만한 게임 4가지를 IT매체 더 버지가 소개했다.

먼저 '삽질 기사'(Shovel Knight) 개발사 요트 클럽 게임즈(Yacht Club Games)의 신작 '미나 더 할로워'(Mina the Hollower)다. 이는 게임보이 컬러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쥐 캐릭터 미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나선 명성 높은 땅굴꾼 미나가 지하를 파고드는 독특한 이동 방식이 돋보이며, 공개된 짧은 데모에서도 미나가 적을 물리치는 강렬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및 PC로 출시되며, 정식 출시일은 10월 31일이다.

다음으로는 '닌자 가이덴: 레이지바운드'(Ninja Gaiden: Ragebound)다. 이 게임은 도트 그래픽과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레트로 액션 플랫폼 게임으로, 화려한 전투와 올드스쿨 감성의 점프 액션이 인상적이다. 화려하고 스릴 넘치며 도전적인 닌자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7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중독성 강한 게임을 원한다면 '볼 X 핏'(Ball X Pit)에 주목하자. 이는 로그라이크(Roguelike), 퍼즐 버블(Puzzle Bobble), 브레이크아웃(Breakout), 뱀파이어 서바이버(Vampire Survivors) 등의 생존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적을 향해 공을 발사하고 벽을 이용해 반사하며 전투를 진행한다. 적을 처치하면 경험치 보석을 획득하고, 레벨업 시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워드 플레이'(Word Play)다. 이 게임은 비디오 게임 분석 영상 시리즈인 '게임 메이커스 툴킷'(Game Maker's Toolkit)을 제작한 마크 브라운(Mark Brown)이 개발한 퍼즐 게임으로, 발라트로(Balatro)와 스크래블(Scrabble)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각 라운드마다 목표 점수를 달성해야 하며, 긴 단어를 만들수록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차분한 퍼즐 게임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매력을 지녔다. 정식 출시는 7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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