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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자신을 둘러싼 추측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최대어다. 스포르팅에서 2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많은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가장 강력하게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케레스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도록 스포르팅과의 신사협정이 있었던 모양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에 대한 요케레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이 약속을 어긴 것에 분노하고 있다. 당초 요케레스의 계약에는 8,400만 파운드(1,55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나 구두 합의를 해 6,000만 파운드(1,100억)의 이적료로 이적할 수 있다. 포르팅은 이 계약을 이행하는 데에 주저하고 있으며 요케레스는 이로 인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스포르팅은 최소 6,700만 파운드(1,236억)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를 지불하면 구단 간 이적료 협상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이 조항에 맞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구단은 선수를 보내줄 의무가 없다. 현재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가 다소 비싼 편이라 이적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맞다.
신사협정에 대해서 의견이 다른 듯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요케레스가 6,000만 파운드(1,100억)에 스포르팅을 떠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난 약속한 적이 없다"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불어 요케레스가 태업까지 감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더 선'은 12일 포르투갈 '레코드'를 인용하여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이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는 것에 좌절감을 느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에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더 이상 클럽에서 뛰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포르팅 보드진에게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태업까지 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여러 추측이 오가는 상황에서 요케레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SNS에 "지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대부분은 거짓이다. 적절한 때가 되면 직접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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