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안 나왔으면”...고현정이 경계한 여배우 정체

고현정.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고현정이 경계했다는 동료 배우의 정체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에는 ‘고현정이 대놓고 방송 안 나왔으면 싶었던 연예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2012년 SBS 예능 ‘고쇼’에 함께 출연했던 고현정과 김정난의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과 동국대학교 동문인 김정난은 당시 방송에서 “고현정은 학교에 들어올 때 이미 미스코리아였다. 동기들끼리 있어도 광채가 났다. 우윳빛 얼굴에 몸매도 예뻐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고현정이 뽀얗게 화장을 하고 왔는데 너무 예뻐서 어떤 파우더를 쓰는지 물어봤다. 하지만 고현정이 그냥 가더라”며 “다음에는 향수 냄새가 좋아서 어디 것 쓰냐고 물어봤더니 ‘어 있어’ 라고만 하고 가르쳐주지 않아 너무 얄미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난.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김정난, 고현정.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에 고현정은 “김정난이 물어봐서 안 가르쳐줬다”며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김정난은 어떤 연기를 시켜도 뛰어났다. ‘쟤가 방송국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선덕여왕’ ‘히트’ ‘대물’ ‘여왕의 교실’ ‘리턴’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드라마 ‘사마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정난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눈물의 여왕’ ‘보물섬’ 등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정난’을 개설,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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