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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 홋스퍼는 브라이언 음뵈모 하이재킹을 계속 시도 중이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은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몸 담은 브렌트포드를 떠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토트넘의 2025-26시즌 예상 라인업을 내놓았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새롭게 변할 토트넘 라인업에 대해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토트넘은 윙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고 히샬리송 등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해 새로운 윙어를 수급하려고 한다.
앙투완 세메뇨와 함께 음뵈모가 타깃으로 언급됐다. 음뵈모는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로 트루아에서 뛰다 2019년 브렌트포드로 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2019-20시즌 42경기 15골 7도움, 2020-21시즌 44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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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이반 토니, 요아네 위사와 공격진을 구성했고 2021-22시즌 35경기 4골 7도움, 2022-23시즌 9골 8도움, 2023-24시즌 25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우측 윙어로 나서는데 사실상 센터 포워드처럼 움직이면서 브렌트포드 득점을 책임졌다.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로 주 득점원이 됐다.
이번 시즌 제대로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20골 7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된 음뵈모는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타깃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데 브렌트포드에서 음뵈모를 키워낸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가면서 토트넘 하이재킹 가능성이 제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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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프랭크 감독은 음뵈모를 토트넘에 데려오고 싶어한다.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11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도 음뵈모 영입을 노린다"고 했다. 영국 '팀 토크'도 "맨유 초기 제안이 거절을 당하면서 토트넘이 음뵈모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프랭크 감독이 오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고 이야기했다.
여전히 음뵈모 맨유행 가능성이 높다. 음뵈모는 맨유를 드림 클럽으로 생각해 다른 클럽 제안보다 맨유만 바라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도 음뵈모가 맨유와 매우 가깝다는 걸 알고 있다. 무조건이라는 가정은 없지만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갔다고 음뵈모가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프랭크 감독은 옛 제자보다 다른 윙어를 노려야 한다. 손흥민 잔류를 추진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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