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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늘봄학교, 리박스쿨 연계 사례 없어

노컷뉴스 대전CBS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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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늘봄학교, 리박스쿨 연계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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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리박스쿨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준비한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리박스쿨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준비한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


대전 늘봄학교에서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과 연계된 특정 단체와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를 전수한 조사한 결과 리박스쿨 등 교육부가 제시한 특정 단체와 직접 계약을 맺은 학교는 없었으며 늘봄학교 강사(개인 위탁·업체 위탁·지역 연계) 가운데 해당 단체에서 운영하는 교육 이수자도 부재했다.

해당 단체가 발급한 민간자격증 소지자는 16명으로 나타났지만,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늘봄학교 강사가 운영한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치적 발언이나 교육적 중립성 위반 관련 민원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전교육청은 후속 조치로 자격증 소지자 근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해당 강사의 프로그램 운영 사항과 정치적 발언, 교육적 중립성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부당하거나 위법한 사항이 확인되면 강사 계약 해지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학교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시에 교육적 중립성 유지와 정치적 편향성 금지를 재차 강조하고 전체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강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상의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늘봄학교 온라인 신고센터'에 알릴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도 전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세종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늘봄 프로그램 강사 중에도 리박스쿨 관련 강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청이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협약하거나 계약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도 전무했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의 질 관리하기 위해 지속해서 이를 살피기로 했다.

대전과 세종교육청은 조사를 통해 교육부가 제시한 특정 단체와 학교 간의 직접 계약 여부는 물론 늘봄학교 강사 중 해당 단체와의 관련 사항(특정 단체의 교육 이수 및 발급 자격증 소지 여부 등),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체 강사를 대상으로 정치적 발언, 교육적 중립성 위반 관련 민원의 발생 여부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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