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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산지 태양광 붕괴 우려…경기도, 재해예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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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산지 태양광 붕괴 우려…경기도, 재해예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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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현장점검
지난 12일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포천 산지에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12일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포천 산지에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산지에 허가를 받은 태양광발전시설의 붕괴 우려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장마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재해예방 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태양광발전시설을 목적으로 허가받은 산지의 재해예방을 위해 배수처리와 비탈면 복구현황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34곳 중 20곳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이 중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9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산사태와 토사유출 등 피해 예방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조치사항은 배수시설 및 침사지 등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절·성토 사면 안정 조치 여부, 토사 유출 방지대책 이행, 전기시설 기초부 설치상태 등이다.

경기도는 현장 조치가 미흡할 경우 책임 주체를 대상으로 즉시 조치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때는 작은 사면붕괴나 배수 불량도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내 배수로와 비탈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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