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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인 불명’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참혹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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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인 불명’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참혹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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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인도의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시민들이 울부짖으며 슬퍼하고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인도의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시민들이 울부짖으며 슬퍼하고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 위치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과 승무원 241명이 사망했다.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의과대학 기숙사 건물을 들이받아 추가 사상자가 생겼다. 이번 참사에서 생존자는 영국 국적의 인도계 남성 단 한 명으로, 비상탈출구 바로 뒤 좌석에 탑승했다고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이번 참사는 인도 역사상 가장 참혹한 항공 참사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경찰청장은 현재까지 시신 204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지만, 그 중 몇 명이 탑승객이고 몇 명이 기숙사 건물에서 사망한 피해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 여객기 잔해가 넓은 지역에 걸쳐 흩어져 있고, 일부는 건물 안에 박혀 있다. 사고 몇 시간 후에도 건물에서는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승객들의 여권이 흩어져 있었다. 사고가 점심시간에 일어나 여객기가 부딪힌 기숙사 식당에 많은 학생이 있었으며, 식탁 위에는 먹다 남긴 음식이 그대로 있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2011년 첫 도입 이후 보잉 드림라이너 기종에서 발생한 첫 사고다. 보잉은 성명을 통해 “인도 항공기 사고 조사국(AAIB)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탑승자, 승무원 및 관련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영국 조사관들도 인도에 파견돼 조사를 도울 예정이다.



인도 민간항공총국(DGCA)은 사고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난신호를 보낸 뒤 관제탑과 연락이 끊기고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 건물을 강타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일부가 건물에 박혀있다. 아메다바드/EPA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 건물을 강타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일부가 건물에 박혀있다. 아메다바드/EPA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 건물에 에어인디아 여객기 잔해가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 건물에 에어인디아 여객기 잔해가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현장을 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아메다바드/UPI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현장을 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아메다바드/UPI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의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의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있다. 아메다바드/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실리구리에서 시민들이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실리구리/AFP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실리구리에서 시민들이 에어인디아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실리구리/AFP 연합뉴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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