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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상위 팀의 대결 'KBSA 리그' 13일 개막...U18·U23 국가대표와 올스타전까지

스포티비뉴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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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상위 팀의 대결 'KBSA 리그' 13일 개막...U18·U23 국가대표와 올스타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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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2025 KBSA리그'가 13일 오전 10시 이천 꿈의구장에서 고양원더스와 가평웨일스의 맞대결로 개막한다.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를 표방하는 KBSA리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용인드래곤스, 연천미라클, 포천몬스터, 성남맥파이스, 고양원더스, 가평웨일스, 화성코리오, 수원파인이그스 총 8개 팀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로 예선 28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상하위 리그로 나누어 조별 더블리그 방식의 결선을 치른 뒤 와일드카드전과 3판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이어지며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2경기가 열린다.

단, 용인드래곤즈의 경우 최근 불거진 구단운영문제의 해결여부에 따라 리그 불참 또는 대체팀 참가가 결정된다.

지난해는 8팀(성남맥파이스, 연천미라클, 수원파인이그스, 파주챌린저스, 가평웨일스, 고양원더스, 포천몬스터, 화성코리요)이 참가한 가운데 연천 미라클이 우승팀에 올랐다.

리그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경기도 진행된다. KBSA리그 올스타를 구성하여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이하)'에 참가하는 U-18 국가대표팀과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U-23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이 경기들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KBSA리그를 통해 고교·대학 졸업 후 프로 진출에 실패한 엘리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야구의 저변 확대 및 독립·실업·시민 야구단 창단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체전 일반부 편입과 야구 디비전리그(D1~D2)의 선진 승강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독립리그 출신 8명이 KBO에 진출했다. 박찬형(롯데), 서영준(KT), 문성현(키움), 민승기·양선률(한화), 김경묵(기아), 이한별·지강혁(두산) 등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KBSA리그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KBO에서 활약 중인 황영묵(한화), 진우영(LG) 역시 KBSA리그를 거친 대표적인 선수들로, 실업·독립리그 선수들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협회 양해영 회장은 "2025 KBSA리그는 2년간의 성장기를 거쳐 올해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안정된 리그로 자리 잡았다"면서 "협회는 앞으로 더 많은 팀의 창단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국체전 일반부 편입 및 아마추어 야구 승강제 모델 완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플레이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KBSA리그는 양평 강상 1구장과 3구장, 이천 꿈의구장 등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며 모든 경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리그 관련 자세한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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