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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안 마셔요”… 김남주, 시상식 앞두고 극한 다이어트 고백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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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안 마셔요”… 김남주, 시상식 앞두고 극한 다이어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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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시상식 준비를 위한 극한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2일 첫 방송된 SBS Life 새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가 아닌 인간 김남주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남주는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꺼내며 “기억에 남는 드레스는 직접 구입하기도 한다”며 드레스에 얽힌 추억과 의미를 전했다.

딸이 원하면 본인의 웨딩드레스를 물려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남주는 “입히고 싶다. 다시 봐도 너무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걸 보면서 ‘으이구 왜 결혼했니’ 생각하기도 한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덧붙였다.


무대에 서기 전, 드레스를 위한 다이어트 루틴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밝혔다. 김남주는 “옷을 먼저 피팅하고 그에 맞춰 몸을 만든다. 여배우라면 다 그러실 텐데, 물도 안 마신다. 배는 고픈데 운동 가고, 스트레스도 엄청 쌓인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피팅하고 들어간다”고 덧붙이며, 시상식을 향한 철저한 자기관리와 그 속에 감춰진 고충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상예술대상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남주는 “그날 입었던 드레스는 등이 훅 파인 디자인이었는데, 내가 이렇게 일어나자 아들이 ‘엄마, 지퍼 왜 안 올렸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한의 준비 끝에 무대 위의 찬란함이 완성된다는 김남주의 이야기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진짜 배우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남주는 예능을 통해 무대 밖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동시에 ‘여배우의 현실’이라는 진솔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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