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은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었다. 다만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최근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프랭크 감독이 거론됐다. 그는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뷔 등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2018-19시즌 도중 딘 스미스 감독이 떠나자 지휘봉을 잡았다. 2020-21시즌엔 74년 만에 승격을 이끌었다.
영국 'BBC'는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토트넘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이상 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몇 명의 코치진을 동반할지에 따라 위약금이 올라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48시간 안에 합의에 도달하기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구단 사이엔 건전한 관계가 있다. 협상은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는 데 드는 비용과 그와 함께 할 코치진에 대한 비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 1,000만 파운드로 예상된다"라고 더했다.
예상대로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은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하나"라며 "브렌트포드에서 그와 함께 한 저스틴 코크레인, 크리스 해슬럼, 조 뉴턴이 함께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이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