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1만 1000명 선수단 31개 종목 출전…나흘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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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천안시 |
[더팩트ㅣ천안 정효기 기자] 충남도민들의 스포츠 축제 '2025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시·군에서 모인 1만 1000여 명의 선수들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블랙이글스의 오프닝 에어쇼를 시작으로 천안시립 풍물단 공연, 지난해 흥타령춤축제 우승팀 공연, 선수단 입장식, 대회기 게양,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드론라이트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충남도민체전 성화는 21년 만에 천안을 찾으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일 독립기념관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틀 동안 천안시 3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날 천안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됐다.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는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선수, 영화 '우생순'의 주역 문필희 선수, 천안시 출산 홍보대사 김소정 씨와 가족,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사통팔달의 도시 천안에서 개최된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화합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최고의 스포츠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분들이 체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체육대회는 나흘간의 일정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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