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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백동규가 부천FC1995에서 경력 새 장을 연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12일 "백동규가 부천 입단을 앞두고 있다. 부천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결심했고 최종 세부사항만 남았다"고 전했다.
백동규는 베테랑 센터백이다. FC안양에서 경력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에 이름을 알렸다. 주전 센터백으로 뛰던 백동규는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보내고 돌아와 활약을 이어갔다. 2021년 제주를 떠나 안양 임대를 떠났다. 안양 임대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2024년까지 주전으로 뛰었다 .
안양을 떠나 지난 시즌 수원으로 왔다. K리그2 16경기를 소화한 백동규는 이번 시즌에는 뛰지 못했다. 부상, 기량미달이 아닌 전술적 판단 이유로 수원에서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훈련, 연습 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실전 투입 가능한 몸 상태를 계속 만들고 유지했다. 노력을 이어간 백동규에게 부천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영민 감독과 재회다. 이영민 감독은 2012년부터 3년간 안양에서 코치로 재직했다. 백동규와 함께 했는데 10여 년 만에 함께 하게 됐다. 부천은 이번 시즌 수비가 고민이었다. 현재 K리그2 6위에 올라있는데 15경기 22실점으로 수비가 상당히 흔들렸다. 팀 최다 실점 5위에 위치 중이다. 구자룡 등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조합을 바꿨지만 흔들렸다. 어린 센터백들의 경험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잦은 실점은 승격을 노리는 부천의 발목을 잡았다. 안정성을 더하고 중심을 잡아줄 센터백이 필요했다. 실전에서 뛰진 않았으나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던 백동규에게 제안을 보냈고 곧 영입을 앞두고 있다. K리그1에선 86경기, K리그2 에선 169경기를 뛰며 K리그 통산 254경기를 소화한 백동규는 부천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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