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 탱커 직업군의 위협 수준이 기존 대비 16.5% 상향된다. 탱커 딜 스킬의 위협 수준 증가량이 기존 815%에서 950%로 증가했다.
12일 블리자드는 핫픽스에서 탱커 직업군의 위협 수준을 상향했다. 많은 유저들이 제기한 레이드와 쐐기돌 던전의 어그로 관련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다.
최근 탱커 위협 수준 문제가 다시 대두됐다. 특히 광역 딜이 필요한 몰이 상황에서 두드러진다. 단일 타깃 하나를 강하게 타격하는 몇몇 직업들의 딜 구조로 특정 몬스터의 어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내부 전쟁 출시 당시 탱커의 자생력을 일괄 너프하는 대신 체력이나 방어도 같은 기본 탱킹력 버프를 포함한 위협 수준을 한 차례 상향한 바 있다. 하지만 여러 패치를 반복하고, 캐릭터 스펙이 상승하니까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 주술사, 황폐 기원사, 혹은 비전 마법사 등 순간 폭딜이 뛰어난 전문화와 함께 하면 더 힘들어진다. 특히 초반 위협 수준이 낮은 복수 악마사냥꾼과 함께 할 때 더 그렇다.
물론 탱커와 딜러 모두가 위협 수준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고, 각자의 역할 수행을 잘 해낸다면 발생하지 않는 문제다. 하지만 모든 유저가 완벽한 이해도를 갖춘 건 아니다. 이를 감안해 개발진은 저점을 높이고자 해당 핫픽스를 적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저들의 민심은 그다지 좋지 않다. 와우 전문 매체이자 최대 커뮤니티인 와우헤드가 보도한 해당 기사에는 78개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의 글들이 부정적 의견의 표출이다.
한 댓글은 "시즌 시작부터 문제의 싹이 보였음에도 이를 실행하는 데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러 유저들은 "빙빙 돌아갈 필요 없이 예전처럼 탱커 딜을 버프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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