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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과 이별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가장 먼저 할 일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불과 1년 남았다.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협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려 한다.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미 합의는 완료됐고 거의 확정된 상황이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의 거취를 가장 먼저 판단해야할 듯한데 이유는 계약 기간 만료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매각하길 원하는 모양. 마지막 기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다. 다음 시즌 도중인 겨울 이적시장도 있으나 계약이 6개월 남은 30대 선수를 이적료 주고 데려갈 팀은 적다고 봐야 한다.
손흥민과 많이 연결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 영국 '텔래그래프'를 인용하여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올해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해 다음 시즌까지 남게 됐다. 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통해 토트넘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그런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손흥민은 올 여름에 클럽을 떠날 것 같은 느낌을 토트넘의 일부 선수와 스태프에게 주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나열했는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였지만 이제 이별의 시간이 왔다", "손흥민은 이제 떠나야 한다", "이제 안녕을 말할 때"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손흥민은 챔피언으로서 떠날 수 있다. 레전드인 건 변함이 없다"라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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