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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우승' 토트넘 유니폼, 경매서 7700만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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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우승' 토트넘 유니폼, 경매서 7700만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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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원셔츠'서 한국 입찰자가 구매
메시 유니폼 2개 이어 세 번째 '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빌바오=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빌바오=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약 7,700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거래된 유니폼들 가운데 역대 세 번째의 고가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온라인 매체 '스퍼스웹'은 11일(현지시간) "손흥민의 UEL 결승전 유니폼이 4만 파운드(약 7,400만 원) 이상 가격에 판매됐다"며 "모든 스퍼스 서포터(토트넘 팬)는 손흥민이 구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7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에 낙찰된 손흥민의 유로파리그(UEL) 우승 토트넘 유니폼. 매치원셔츠 홈페이지 캡처

이달 7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에 낙찰된 손흥민의 유로파리그(UEL) 우승 토트넘 유니폼. 매치원셔츠 홈페이지 캡처


유명 축구선수 유니폼을 판매하는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해당 유니폼은 이달 7일 4만8,907유로(약 7,708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우승 당일인 지난달 21일부터 모두 53차례 입찰이 이뤄졌는데, 마지막 입찰자는 한국 국적이었다.

손흥민의 '유로파 우승 유니폼'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된 유니폼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이 사이트에 한정할 때 역대 1, 2위는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200만 원), 4만4,500파운드(약 8,200만 원)에 낙찰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유니폼 2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 교체 출전해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프로 무대 데뷔 15년 만에 '무관의 한'을 씻어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축구계에서는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