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공식 유통에 나선다. |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공식 유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프의 국내 온라인 유통 사업을 맡아 오는 18일부터 브랜드 전개를 시작한다. 동시에 무신사, 29CM, 무신사 엠프티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인다. 연내 베이프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베이프는 1993년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유인원 모티프와 독창적인 패턴 등 베이프만의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3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지닌 대표적인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꼽힌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032c, 노아, 디키즈, 마린세르, 잔스포츠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베이프 역시 한국 단독 상품과 브랜드 간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베이프는 30년 이상 일본 스트리트 패션씬에서 확고한 입지와 영향력을 보유하여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이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라며 “무신사 트레이딩의 온라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베이프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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