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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완벽하게 떨쳐낸 김홍택, 한-일 주관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도전..디펜딩 챔피언 日오기소 출전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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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완벽하게 떨쳐낸 김홍택, 한-일 주관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도전..디펜딩 챔피언 日오기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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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

김홍택


(MHN 김인오 기자) 지난 주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김홍택이 한-일 공동 주관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홍택의 도전 무대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3억원이 걸려있다.

김홍택은 8일 끝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유일한 두 자릿 수 언더파 스코어(11언더파)를 적어내며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13개월 만의 승전보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입은 김홍택은 지난 주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팬들의 걱정을 모두 날려버렸다. 따라서 이번 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홍택은 "시즌 첫 컷통과에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컷 통과는 물론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국적 선수는 75명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 시즌 JGTO 7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오기소는 "첫 우승을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를 즐기고 싶다. 올해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기소 타카시

오기소 타카시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 2021년 대회 챔피언 이태훈, 202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준석, 2023년 우승자 양지호 등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역대 챔피언들은 대회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과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엄재웅도 시즌 2승을 노린다.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는 불참한다.

한편, 주최사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들이 상금 1%를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부'와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에 성공할 경우 챌린지 참가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에브리버디 홀'로 지정된 1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선수들이 버디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할 경우 버디 11만원, 이글 11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18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하나 별돌이 존'에 안착할 경우 회당 111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조성되는 최대 2억 5600만원의 적립금은 안산시 고용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MHN DB,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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