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스키피와 손잡고 땅콩버터 팝콘 출시

[차미경 기자]

메가박스가 달콤 고소한 땅콩버터맛 팝콘을 출시한다. / 사진제공=메가박스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메가박스가 관객 경험의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팝콘 메뉴로 다시 한 번 스낵 차별화에 나섰다.

메가박스는 글로벌 땅콩버터 브랜드 '스키피®(SKIPPY®)'와 손잡고 신메뉴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을 오는 12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팝콘 맛집'으로 불리는 메가박스가 90년 전통의 대표 땅콩버터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첫 메뉴로, 영화 관람과 함께 즐기는 간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은 메가박스의 스테디셀러인 카라멜 팝콘에 스키피®의 대표 제품 '땅콩버터 크리미'의 풍미를 더해 개발됐다.

땅콩을 90% 이상 함유한 크리미 시즈닝이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을 내며, 기존의 달콤한 카라멜 팝콘과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바삭한 식감과 함께 느껴지는 부드러운 단맛, 고소한 땅콩 풍미의 조화는 기존 팝콘과 차별화된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도 동시에 전개한다.

전국 44개 지점에서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 또는 해당 팝콘이 포함된 콤보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키피 슬리퍼 참(슬리퍼 장식용 액세서리)' 3종 중 1종이 랜덤 증정된다.

더불어 200세트 한정으로 구성된 '스키피 스페셜 패키지'도 판매된다. 이 패키지에는 영화 관람권 1매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 콤보 교환권 1매 스키피 미니 돗자리 또는 티셔츠 중 1종이 포함돼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체험형 소비 유도와 스낵 트렌드의 진화를 반영한 기획으로 평가받는다.

관객의 취향을 반영한 팝콘의 세분화와 고급화는 극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 로고 이미지

메가박스 관계자는 "고소한 스키피 땅콩버터와 달콤한 카라멜 팝콘이 어우러진 이번 신메뉴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극장 안에서의 '미각 마케팅'은 이제 콘텐츠 못지않은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박스의 이번 신제품 역시 영화 관람의 부가적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적 시도로, 향후 관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스낵 협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을 정식 개관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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