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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픽]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연이은 기부 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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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픽]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연이은 기부 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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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최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은 데 이어, 세브란스병원과 여주대학교에 연이어 통 큰 기부를 단행하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 사진=문화뉴스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최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은 데 이어, 세브란스병원과 여주대학교에 연이어 통 큰 기부를 단행하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 사진=문화뉴스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최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은 데 이어, 세브란스병원과 여주대학교에 연이어 통 큰 기부를 단행하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자선 행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 의료 발전 등 우리 사회의 근간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오른쪽)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감사패 및 표창장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 회장은 지난해 4월 신촌으로의 사옥 이전 이후 지역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M그룹은 이날 신촌사옥 입주 1주년을 맞았다. /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 우오현 회장(오른쪽)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감사패 및 표창장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 회장은 지난해 4월 신촌으로의 사옥 이전 이후 지역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M그룹은 이날 신촌사옥 입주 1주년을 맞았다. / 사진제공=SM그룹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오현 회장은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이성헌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신촌과 이화여대 인근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는 SM그룹이 지난해 4월 29일 계열사 20여 곳, 800여 명의 임직원을 마곡사옥에서 신촌민자역사로 이전하며 입주 1주년을 맞은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 상반기 중 3개 계열사 200여 명이 추가 입주하면 총 1천여 명의 임직원이 신촌사옥에 근무하게 된다.

특히 SM그룹은 신촌사옥 입주 당시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구내식당 조성을 검토했으나, 우오현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이후에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할인행사 참여, 플로깅(Plogging) 개최 등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SM그룹 신촌사옥 외벽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의 모습. 현재 SM그룹 신촌사옥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에는 계열사 3곳에서 200여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 신촌사옥 외벽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의 모습. 현재 SM그룹 신촌사옥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에는 계열사 3곳에서 200여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사옥을 옮기고 지난 1년은 인근 상인분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SM그룹과 서대문구가 합심해 창출하고 있는 시너지를 본보기 삼아 '상생'이라는 가치가 그룹의 상징이자 비전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 역시 "SM그룹이 신촌민자역사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침체를 겪던 신촌과 이대 상권에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상점들도 많이 문을 열었다"며 SM그룹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SM그룹은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건설현장을 지역의 랜드마크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로부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사진=문화뉴스 DB

SM그룹은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건설현장을 지역의 랜드마크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로부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사진=문화뉴스 DB


우오현 회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은 신촌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4일에는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건설현장을 지역의 랜드마크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로부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우 회장은 평소 신촌민자역사, 천안 성정동 사례와 같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을 정상화함으로써 경제의 근간인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업인의 소명이자 보람으로 느낀다는 소회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는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 회장은 그룹 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라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에 연구·발전기금 1억원을 납부하며 심장혈관 분야 임상 지원 등 의료계 발전에 또 한 번 기여했다. 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기부는 2015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기부는 우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M그룹은 의료를 비롯해 교육, 안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힘쓰고 있다.

여주대학교 김성희 총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3번째)과 태길종합건설 박근숙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3번째)가 12일 여주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대와 태길종합건설은 향후 진행될 교육 인프라 개선 과정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사진제공=SM그룹

여주대학교 김성희 총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3번째)과 태길종합건설 박근숙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3번째)가 12일 여주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대와 태길종합건설은 향후 진행될 교육 인프라 개선 과정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사진제공=SM그룹


특히 지역대학 교육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우 회장은 그룹의 서비스부문 계열사 SM자산개발과 건설부문 계열사 태길종합건설을 통해 여주대학교에 발전기금 33억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재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과 대학 강의시설 개보수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우 회장은 지난해 여주대 24학번 새내기 836명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3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한 데 이어, 2022년 12억원, 2023년 1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어 그의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엿볼 수 있다.

SM그룹은 또한 경제와 기업활동의 근간이 되는 굳건한 안보를 위한 한미동맹재단 후원 조국을 위한 헌신을 기리고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 2020년 코로나19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 2021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2022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2023년 경북지역 수해 이재민 지원과 사옥 주변 환경 정화 플로깅 활동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SM그룹 사옥 전경 / 사진=문화뉴스 DB

SM그룹 사옥 전경 / 사진=문화뉴스 DB


SM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성이 앞으로도 지속, 확산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더불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해 나가겠다"며 "SM그룹은 우리 사회의 많은 집단, 구성원, 이웃들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 회장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방향이자, SM그룹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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