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조여정은 이창동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가능한 사랑'에 출연한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2018년 '버닝' 이후 7년 만에 연출하는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여기에 조여정의 출연 소식까지 공개되며 국대급 드림팀 배우들의 '열연' 하모니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와 영역을 넘나드는 배우 조여정이 만들어가는 독보적인 커리어는 특히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조여정은 2019년 칸영화제와 2020년 아카데미를 동시에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작품으로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과 함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뮤즈로서 역대급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게 됐다.
조여정은 지난해 영화 '히든페이스'로 한계 없는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서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7월에는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좀비딸' 주연으로 나서며, 9월에는 정성일과 함께한 '인터뷰'가 개봉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디즈니+ 텐트폴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하는 대작 릴레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연내 크랭크업을 목표로 캐스팅 등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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