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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배우 출연료 최대 4억원 제한? "야망 크기에 걸맞은 예산 산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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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배우 출연료 최대 4억원 제한? "야망 크기에 걸맞은 예산 산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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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로고

사진=넷플릭스 로고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넷플릭스가 배우 출연료 상한선 4억원 제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넷플릭스는 창작자가 각 작품에서 도달하고자 하는 '야망의 크기'에 걸맞은 예산을 산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크리에이티브 방향에 대해서도 사업자와 창작자와 정교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작품의 장르나 포맷에 따라 예산 역시 상이하며, 책임감 있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방송가,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배우 출연료를 회당 최대 4억 원 선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은 콘텐츠 제작비를 낮추기 위함으로 전해진다.

평균 드라마 제작비는 3~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회당 제작비는 평균 20억원, 배우들의 몸값이 치솟은 결과다. 27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10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지자, 제작사들의 고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편수는 지난 2022년 141편, 2023년 123편, 2024년 100여편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약 80편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