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기관 없는 시군 11곳에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상담비 최대 100만원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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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몰입 상담치유 포스터./사진제공=경콘진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올해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내 상담 협력기관이 없는 11개 시군에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군포시 △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구리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 게임 과몰입 상담 협력기관이 설치되지 않았다.
경콘진은 지역 간 상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 지역 내 공공시설(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은 해당 시군 거주 신청자 중 선정된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협력기관 소속 전문상담사가 직접 파견돼 1:1 맞춤형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한다. 상담비는 내담자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탁용석 원장은 "도내 어디서나 동등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게임 과몰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콘진은 게임 과몰입 상담 외에도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회 공헌형 제작 지원 등 게임을 건전한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과몰입 상담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내 예약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접수 상담을 거쳐 거주지 인근 협력기관 또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참여자는 최대 100만원의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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