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시하 SNS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발표했다.
8일 안시하는 개인 SNS를 통해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또 하나.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 현재 28주로 8개월 차다"라며 임신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 2세 성별은 아들이다.
뒤늦게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안시하는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시하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혼인신고한 상태라며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결혼식은 2026년 계획하고 있으며, 출산 예정일은 8월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맘마미아' '아이다' '조로' '해를 품은 달' '프랑켄슈타인' '디어 에반 핸슨' 등으로 관객을 만났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날아라 개천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도 출연했다.
▲이하 안시하 SNS글 전문
저 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 오네요^^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 이라는 것이
제 인생에서 그닥 중요하진 않았거든요.
단,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였는데.. ㅎㅎ
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어요
현재 28주로 8개월 차 이고요 ^^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 납니다
헤헤헤^^;; 이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 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
살면서 제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고 또한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이 사람을 위해 아이를 낳아 주고 싶었어요.
(지금은 제가 이 아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지만 ^^;;;;)
작년 12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결혼식은 내년에 하기로 했어요^^;;)
제 인생에서 부부,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ㅎㅎ 그 단어 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 스러워서 참 행복 해요
아주아주 늦은 유부녀 등록 소식과 임밍 아웃 이였습니다 ㅎㅎㅎㅎ
쑥스럽다....으흐흐흐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