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터프라이즈, 260억 원 투자 유치 : zum 뉴스

세무 자동화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총 2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액을 355억 원으로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NH투자증권과 NH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하는 엔에이치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를 중심으로 기존 투자사인 우신벤처투자뿐만 아니라 신한벤처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또한 DSC인베스트먼트는 기존 고릴라프라이빗에쿼티펀드가 보유하던 주식을 전량 인수하며 투자에 동참했다.

투자금은 비즈넵의 핵심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비즈넵 케어 서비스 확대, 마케팅 강화, 금융기관 및 대형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에 활용될 계획이다. 더불어 세무 특화 실시간 AI 서비스 ‘비즈넵 SeNa’ 고도화와 법인사업자 대상 서비스 확장, 빅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투자가 집중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NH투자증권 신기술금융투자부 관계자는 “지엔터프라이즈는 국내 Tax-tech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복잡한 세법 자동화 기술과 세무 대리인 협업 체계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으며, 구독형 모델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엔터프라이즈 이성봉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비즈넵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 브랜드 강화에 집중해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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