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與원내대표 후보 "이재명 대통령 나아가는 길, 걸림돌 치우겠다" : zum 뉴스

[the300]'원내대표 출마' 김병기 "내란세력 난동 제압할 것"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병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나아가는 길에 놓인 걸림돌을 치우고, 비타협적으로 내란 종식을 완수할 도구로 선택해달라"며 "당선 즉시 반헌법특위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윤석열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집권여당 민주당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분명하다. 내란 세력의 난동을 제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내란에 책임 있는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의원은 "저는 그동안 당내 선거에 나서 본 적이 없다"며 "국정원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음지에서 일했던 것처럼, 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블랙 요원처럼 일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 재건 프로젝트의 1호 파트너 요원'으로 누가 적합한지, 내란 종식의 최종병기로 누가 적합한지 선택해달라"며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 오직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김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부턴 '재적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권리당원 투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과 똑같이 경선일로부터 12개월 이전에 당원으로 가입하고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110여만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