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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은 러닝에 총알 안타…"이정후 판단력, 정말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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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은 러닝에 총알 안타…"이정후 판단력, 정말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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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안타에 두 경기 연속 3출루를 기록했는데요. 타구를 정확하게 읽는 이정후의 주루 플레이에 현지 중계진은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내놨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초구부터 승부를 봤습니다.

상대투수의 커터가 한 가운데로 날아오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현지 중계 : 이정후가 잡아당겨 우익수 방향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시속163㎞, 말 그대로 총알 같은 안타가 우익수 앞쪽으로 뻗어갔습니다.

이정후의 주루 플레이도 돋보였습니다.


후속타자 플로레스의 빗맞은 안타가 우익수 앞에 떨어졌는데 1루에 있던 이정후는 재빨리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타구를 정확하게 읽는 주루 플레이에 현지 중계진은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월드 클래스 판단"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정후는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습니다.


2개의 볼넷도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3대0으로 앞선 2회말, 상대 투수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을 골라낸 선구안이 돋보였습니다.

7회말에도 볼넷을 골라내며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 오늘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냈고, 지난 경기에서도 안타를 몇 개 쳤어요. 전반적으로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양 팀은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10회 말 아쉽게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팀은 상대 투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7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 역시 0.331로 올랐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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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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